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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 대세는 ‘정비사업 단지’

입력 2024-06-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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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주경 투시도. (사진=효성중공업·진흥기업)

 

올해 분양시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비사업 단지가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5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은 5곳 중 4곳이 정비사업 단지로 집계 됐다.

이미 입증된 원도심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경쟁률 순으로는 △1위 ‘래미안 원베일리’(재건축, 3만5076대 1) △2위 ‘메이플자이’(재건축, 442.32대 1) △3위 ‘아산 탕정트라팰리스’(아산 탕정2지구, 407.48대 1) △4위 ‘경희궁 유보라’(재개발, 124.37대 1) △5위 ‘더샵 둔촌포레’(리모델링, 93.06대 1)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지난해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20곳 중 정비사업 공급 단지는 12곳으로 집계된 바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공급된 물량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분양 물량이 줄면서, 신규 분양 물량의 희소성이 비교적 높아진 상황”이라며 “정비사업 단지의 경우 어느정도 사업성이 입증된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신규 분양 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경사 지대가 많은 성남 원도심 일대와 달리 완만한 평지에 자리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1단지 선큰광장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GTX-A노선이 지나는 성남역 이용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짓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홍은제13구역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일원에 짓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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