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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한달 만에 대지중을 다시 찾은 이유는

11일 이상일 시장, 대지중학교 반사경 현장 점검
지난달 8일 중학교 교장 간담회서 대지중 반사경 설치 제안 나와
"이사일 시장 리더십과 신속행정에 감탄"

입력 2024-06-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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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이상일 용인시장이 11일 대지중학교 반사경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11일 오후 수지구 죽전동 대지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정문 앞에 설치한 반사경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 시장이 한달여 만에 다시 학교 현장을 찾아 ‘신속 행정’이라 평가받고 있다.

앞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달 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수지구와 기흥구 동백?구성동 소재 21개 중학교 교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지중 측은 반사경 설치 의견을 제안했다.

이에 용인시는 즉각 8일 뒤인 같은 달 14일 학교 정문 앞에 반사경 2개를 설치했다.

당시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대지중학교 정문이 도로에 맞닿아 있어 학교에서 차가 나올 때 시야에 제한이 있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하니 정문 맞은편 쪽에 반사경을 설치할 필요가 있어 보이니 현장을 확인해 가능한 한 신속히 개선조치를 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난숙 대지중학교장은 현장 확인을 마친 이 시장에게 “학교별 간담회를 열어 현안과 고민을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해줘 감사한다”며 “학교 출입의 안전을 위해 시에 반사경 설치를 건의한 지 8일 만에 설치된 모습을 보면서 시장의 리더십과 시의 신속 행정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 교장과 교사, 학부모들과의 면담에서 “취임 후 용인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서 도약시키는 노력과 함께 우리의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노력도 하고 있다”며 “지난해 2개 특수학교를 포함해 187개 초중고 교장과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두 개 학교가 늘어난 올해엔 이미 189개 학교장님들과 만났고, 하반기엔 이들 학교 학부모 회장님들과 만나 의견을 듣고 도울 일은 적극 돕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용인시 인구는 150만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학생들의 학교 선택 폭이 넓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반도체 고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오는 2026년 봄에 개교가 가능하고, 앞으로 과학고와 예술고 설립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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