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간호학과 ‘고교학점제 지역연계 꿈이음 대학’ 진로탐색 기회 제공

경인여대가 2024학년도 1학기 고교학점제 지역연계 꿈이음대학’을 개설해 인천지역 고등학교 1,2학년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인여대 제공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에서 주관한 ‘2024학년도 1학기 고교학점제 지역연계 꿈이음대학’을 개설하고 인천지역 고등학교 1,2학년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간호·보건·의료분야의 이해와 탐구’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실시했다.

프로그램에는 SWOT분석, 인생곡선, 생명나무그리기 등의 자기이해를 시작으로 간호·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직업군 소개와 간호·보건·의료 관련 사이트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신력 있는 자료 찾기, 동영상으로 보는 간호사의 업무, 전문간호사 제도와 외국간호사제도 등을 소개했다.

또한 임신부(임부복) 체험, 노인(노인복 및 노인안경) 체험, 편마비 환자(환자복) 체험, V/S(활력징후; 맥박, 혈압, 체온, 호흡) 측정, SPO2(산소포화도) 측정, EKG(심전도) 측정, 경동맥 도플러 측정, 심부건 반사, 음차를 이용한 청력 측정, 수술 가운 및 장갑 끼기 등 다양한 체험과 실습을 실시했다.

참여 학생들은 “임부복의 무게가 이렇게 무거울 줄 몰랐다며 나아주신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왜 걸음이 느리고 고개를 숙이고 걷는지 이해하게 되는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간호·보건·의료분야의 직업군이 생각보다 다양해 앞으로의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옥 간호학과 학과장은 “간호·보건·의료 관련 학과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선택을 연계할 수 있는 꿈이음 대학을 주관한 인천시교육청과 사업에 참여한 인천소재 고등학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재 경인여자대학교 간호보건계열에는 간호학과 이외 다양한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내년도(25학년도)에는 응급구조학과, 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반려동물산업학과 등이 신설돼 간호·보건·의료 계열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