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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성·수익성 둘다 잡았다"…목표가↑

입력 2024-06-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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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교보증권이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했다.

교보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년대비 성장률 10% 이상이 기대되는 유일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업체(CDMO)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빠른 가동률 상향으로 10~15%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텍 수요 회복이 더뎌지며, 다른 대형 CDMO들이 성장 전망이 0~5%에 그쳐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높은 수익성을 밝은 수익 전망도 목표주가 상향 요인으로 짚었다.

교보증권이 추정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40%이상이다. 이는 타 업체인 우시(Wuxi) 30%대 초반, 론자(Lonza) 20%대 후반, 캐털란트(Catalent) 10%대 후반보다 높은 수준이다.

EBITDA를 매출로 나눈 EBITDA 마진율은 유형자산을 많이 갖춘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김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에 집중된 생산 설비와 합리적인 인건비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미국에서 우시 바이오를 향한 규제법안인 바이오보안법(Bioscure act)가 통과된다면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한편, 투자의견은 종전과 같이 ‘매수’로 유지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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