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관내 미용업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도진장인으로부터 미용 전문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인천 동구 제공 |
구에 따르면 관내 미용업소 178곳 중 헤어 전문 미용업소는 153곳으로 86%를 차지하고 있지만 타 지역에 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부족으로 젊은 고객의 이탈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미용업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용 전문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현재 화도진장인 및 (사)대한미용사회 인천시 동구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혜례 강사와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춘옥 강사를 중심으로 관내 미용업소 10곳을 직접 방문해 모발진단을 통한 최신 미용기술(아이론 펌)을 전수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20회(1개소당 2회)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업소 10곳은 구민을 대상으로 아이론 펌 가격을 12~17만원으로 최대 20% 할인해 1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참여업소에 대해 화도진소식지, 소셜네트워크(SNS) 등 다방면 홍보를 통해 구민이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할 예정이며, 미용업주의 경쟁력 및 자긍심 강화로 업소 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