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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완전체 앨범 물거품?…SM엔터 “추가 논의는 아직”

입력 2024-06-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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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소 페이스북)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올 겨울 엑소 완전체 앨범 발매 계획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SM엔터테인먼트는 “(앨범 발매를) 계획중이었던 것이 맞다”며 “계획 변경에 대한 추가 논의는 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일간스포츠는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가 올겨울 완전체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논의했지만, 첸백시와 SM엔터테인먼트의 갈등으로 무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첸백시 소속사 INB100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10일 기자회견은 아티스트 개인 명의 활동에 대한 매출액 10%를, 먼저 약정 위반한 SM에게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엑소 완전체 활동의 지속과는 관계가 없으며, 이후에도 첸백시는 SM과 엑소 완전체 활동을 성실히 할 것을 다시한번 팬분들께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첸백시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금일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밝힌 내용을 통해 첸백시에 대한 탬퍼링이 분명한 사실로 드러났다”며 “법원을 통해 첸백시 측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양측의 갈등을 예고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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