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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살아달라"…포스코청암재단, 소중한 생명 살린 여고생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입력 2024-06-11 09:51 | 신문게재 2024-06-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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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히어로즈 장학금 전달식
사진 왼쪽부터 오영달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김은우양,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오상환 교장. (포스코청암재단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은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붙잡아 생명을 구한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은우 양(18)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양은 지난달 12일 오후 학원에서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포항 형산강 연일대교 위에서 뛰어내리려던 40대 남성 A씨의 다리를 잡아 극단적인 상황을 막았다. 경찰 신고 후 다리를 잡고 “제발 살아달라”며 필사적으로 A씨를 설득한 김양은 “무조건 아저씨를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아저씨 다리를 붙잡고 있었다”면서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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