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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경기도, 발달장애인 돌봄 위해 AI 기반 행동분석 기술 도입

입력 2024-06-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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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경기도 발달장애인 돌봄위해 AI 기반 행동분석 기술 도입
서봉자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왼쪽에서 5번째부터) ,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 양승지 SKT 부사장, 김유나 한국ABA행동발달연구소장, 전재현 FOCUS H&S 부사장, 박상호 안산시장애인복지관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행동 분석 ESG 서비스를 경기도 발달장애지원센터 산하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AI 기반 행동 분석 서비스는 SKT의 딥러닝 기반 ‘비전 AI’ 기술과 포커스 H&S의 영상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행동전문가에게 제공해 도전적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도전적 행동은 자해나 타해 등 본인이나 타인의 신체적 안전을 해할 가능성이 있는 움직임을 뜻한다.

기존 발달장애인의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행동 특성상 관찰이나 분석이 쉽지 않았는데 SKT의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자해, 쓰러짐, 배회, 달리기, 점프, 발차기, 주먹질, 밀고 당기기, 눕기 등 총 9가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행동에 대한 빈도수 및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생성, 기록할 수 있다.

경기도는 SKT의 AI 발달장애인 케어 서비스를 통해 AI행동분석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AI 돌봄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SKT는 경기도와 함께 발달장애인 돌봄 데이터에 기반한 중재 계획을 세워 복지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AI 발달장애인 케어 서비스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 행복한길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의왕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3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SKT는 지난 2021년 서울대학교병원과 비전 AI 기반 발달장애 조기진단 및 도전적 행동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영유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조기 진단을 위한 AI 리빙랩을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종로·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발달장애 AI 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하는 등 현재까지 총 8곳의 발달장애인 AI 돌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강세원 SKT ESG추진 담당은 “민관협력을 통해 발달장애인 돌봄 분야에 비전 AI 기술을 접목해 ESG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돌봄 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도록 SKT는 AI 기반 ESG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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