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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인공 근육

입력 2024-06-23 15:34 | 신문게재 2024-06-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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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혹은 심각한 사고 등으로 인해 근육이 노화되고 기능을 상실할 것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과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인공 근육’이다. 사람의 그것처럼 변화와 운동이 가능한 혁신적인 구동기를 만들어 내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과학자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인공 근육은, 자연 근육을 모방하고 외부 자극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축과 확장 또는 회전이 가능한 수준의 근육이다. 수축과 팽창, 회전이라는 세 가지 기능이 가능해야 실제 사람과 유사한 다양한 유형의 실제 동작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인공 근육 기술은 극히 제한적인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기술 개발 속도와 응용 성과에 따라 산업 현장이나 의학, 로봇 공학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되어 상당한 파괴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에서는 NASA(미 항공우주국)도 오래 전부터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해 왔다. 지난 2005년부터는 인공근육 기술의 발전 수준을 가늠하기 위한 이벤트로, 인공근육 로봇과 사람 사이의 팔씨름 경기를 개최하기도 했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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