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제공 |
이번 특별기획전은 추사 김정희의 대표적인 난 작품인 ‘불이선란도, 난맹첩, 소봉래 난’ 등을 관람할 수 있고 사군자 가운데 난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 제1부 ‘추사의 난’은 그의 젊은 시절부터 만년(晩年)까지의 다양한 난 작품을 통해 추사가 지향했던 예술적 취향과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제2부 ‘추사 난의 계승’에서 추사의 난 그림이 그의 제자들을 통해 조선말기 화단에 미친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추사의 묵란화 이론과 기법은 당대 사대부와 중인 계층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석파 이하응, 소치 허련, 우봉 조희룡, 운미 민영익 등 그들의 작품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추사의 난 작품은 추사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주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추사의 다양한 난 작품 김상과 후대에 끼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특별기획 전시 기간 중 7월 31일 오후 3시 ‘19세기 묵란화가 추사 김정희’를 주제로 한 전시 연계 학술강연회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