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석유화학 · 정유 · 가스 · 전력

한전, 인니와 암모니아 혼소 발전·송전망 사업 등 협력 확대

입력 2024-06-10 15:4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한전
(왼쪽부터)하르탄토 위보워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부사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안딜로 하라합 지멘스에너지 인도네시아 대표가 10일 전력분야 신기술·신사업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인도네시아와 에너지 분야 등 신사업 협력을 가속화한다.

한전은 김동철 사장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찾아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등 에너지기업과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김 사장은 9일 석유화학과 에너지,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네시아 재계서열 1위 바리토(Barito) 그룹과의 면담에서 한전의 해외 발전사업 역량을 홍보했다. 또 암모니아 혼소발전 등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추진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리토 그룹은 현재 한전이 자바섬에서 건설 중인 발전사업의 파트너사다. 지난 3월에는 한전을 방문해 친환경 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제안하는 등 협업을 강화해 왔다.

이와 함께 한전은 10일 PLN·지멘스에너지와 공동으로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치사업 등 전력분야 신기술·신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자동검침(AMI)’, ‘변전소 예방진단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인도네시아의 ‘2060년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인 원자력 도입과 에너지 신기술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한전의 기술력이 인도네시아 에너지 안보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한전은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전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