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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마을이장 대상 산사태 대비 사전대피 교육 실시

여름철 호우대비 인명피해 예방 주력

입력 2024-06-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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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장 대상 산사태 대비 사전대피 교육실시
합천군은 10일 오전 10시 쌍백면 이장회의에 참석해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산사태 재난대비 사전 대피 교육을 실시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은 10일 오전 10시 쌍백면 이장회의에 참석해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산사태 재난대비 사전 대피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이날 기후 변화로 예측이 어려워진 극한 호우로 인해 산사태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피 조력자로서 주민 안전을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교육했다.

면 담당자 및 이동 보조자 연락처 저장, 경찰·소방 등 상황별 연락대상자 숙지, 주민 비상연락망 현행화, 지정된 대피소, 대피경로, 대피 계획 등을 숙지하고 사전에 주민들에게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또 우천 시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대피를 안내하고 사전대피 명령에 따르도록 홍보했다.

특히 취약시간대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대피 조력자(이장·새마을지도자·의용소방대 등)에 대해 야간에 즉시 응소할 수 있도록 상시 휴대폰 충전 및 볼륨을 최상으로 높이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합천군 산림과는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260개소에 대해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산사태 현장 예방단 4명을 활용해 권역별 집중 순찰하는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강봉자 산림조성담당은 “산사태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이장·새마을지도자 등 단체장을 중심으로 위기 대응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며 “전 읍·면을 대상으로 사전대피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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