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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바이오USA…제약·바이오 협단체도 국내 기업 지원 ‘안간힘’

국제무대에 K-바이오 널리 알려…“선진 시장 진출 촉진 사업 적극 전개”

입력 2024-06-11 06:48 | 신문게재 2024-06-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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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바이오USA 공동 홍보관(왼쪽)과 한국바이오협회의 한국관 부스.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협회)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바이오USA’가 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협회 등 제약·바이오 관련 협단체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렸다. 이를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선진 제약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USA에는 70여개 국가에서 1만9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중 한국인 참관객 수는 1300명 이상으로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최대 해외 참관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5일 양일간 ‘기업 IR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유관기관, 글로벌 VC 등을 대상으로 기업과 기술, 제품 등을 소개하고 향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에서는 지씨셀, 브이에스팜텍,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12개사가 참여했다.

아울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안전성평가연구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과 공동 홍보관 ‘코리아 바이오헬스 허브’를 운영하기도 했다.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는 “미국 시장은 우리 기업이 궁극적으로 진출해야 하는 가장 큰 시장”이라면서 “국내 기업이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로 신속하게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도 한국관 운영, 소부장 특별관 전시 등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의 혁신을 소개했다.

먼저 4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일정 중 미국바이오협회(BIO)와 맺은 한미 업무협약(MOU) 체결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한·미 바이오산업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 최선 과학기술수석실 첨단바이오비서관, 김현욱 경제안보비서관 등 대통령실 관계자가 한국관과 기업 부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론자, 싸이티바 등 주요 기업 부스에 들러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등에 관한 짧은 대화를 나눴으며 한국관에서는 한국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격려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 한국관의 기업 부스와 상담장은 연일 방문객들로 붐빈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총 4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기업 부스와 공동 상담장 외에도 비즈니스 포럼 미팅 장소에서까지 꾸준히 상담이 진행됐다.

이 밖에 행사 마지막 밤인 5일에는 ‘코리아 바이오텍 파트너십(KBTP)’을 개최, 국내외 바이오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K-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한국관뿐 아니라 네트워킹 행사인 KBTP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면서 “특히 이번 바이오USA에서 한국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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