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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대구 달성습지 환경축제 후원…생물다양성 보전 앞장

입력 2024-06-10 10:31 | 신문게재 2024-06-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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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지난 8일 효성그룹이 후원한 ‘제10회 대구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에는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 릴레이 투어, 천체 관측, 보물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사진제공=효성)

 

효성그룹은 지난 8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개최한 ‘제 10회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은 올해 초 효성티앤씨의 사업장이 있는 대구의 달성습지를 생물다양성 보전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하고 환경보호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달성습지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삵, 천연기념물인 수달, 기후변화생물지표종인 각시메뚜기, 계요등 등 총 255종의 습지 및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보호구역으로 2007년부터 대구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환경축제는 달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 릴레이 투어, 천체관측, 보물찾기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맹꽁이가 그려진 양말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또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효성은 지난 5월부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학교 운영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물다양성 탐사보고서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위해서는 기업도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효성은 앞으로도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상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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