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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ADR 전문가 양성 기초과정 ‘인기’…한 달간 신청자 3500명

5점 만점 교육생 만족도 4.37점

입력 2024-06-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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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
노사 분쟁을 화해·조정·중재 등으로 해결하는 ‘대안적 분쟁해결(ADR) 전문가 양성 과정’이 개설 한 달 만에 신청자 3500명을 넘어서 주목된다.

9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달 7일 개설한 ‘ADR 전문가 양성 기초과정’의 신청자가 당초 예상인원 1000명을 초과한 3500명이라고 밝혔다.

ADR은 노사 분쟁이 소송 등 사법 절차로 가기 전에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당사자들이 갈등을 자주적으로 해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중노위는 민간기업 인사노무관리자, 노무사,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며 ADR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청자 현황을 보면 민간기업 인사노무관리자 1261명(36.1%), 공인노무사 557명(15.9%), 노동위원회 종사자 379명(10.8%), 대학생 266명(7.6%), 노동조합 관계자 73명(2.1%)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 기초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5점 만점에 전체 교육생 만족도는 4.37점, 강사만족도는 4.41점으로 나타나 교육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초과정은 협상, 의사소통, 화해·조정·중재, 노동법 기초 등 4과목(8시간)으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해당 교육 참여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오는 12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기초과정과 평가를 통과한 사람은 다음 달 21일부터 시행예정인 심화과정도 신청할 수 있다. 심화과정은 이론과 실습형태로 이뤄졌으며, 총 8과목(24시간)의 집체교육이 진행된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분쟁 다발시대에 ADR 전문가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노동위원회는 ADR 교육보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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