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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편입 예정 종목들 평균 9% 상승…“수급 요인일 뿐, 기업실적 우선해야”

입력 2024-06-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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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 올라 2,720대 마감…코스닥도 1.8% 상승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200(KOSPI200)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 적용일(오는 14일)을 앞두고 편입 예정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세아제강지주, 엘앤에프, 두산로보틱스, 한미반도체, 코스모신소재 등 6개 종목을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으로 지정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들 종목의 주가는 편입 발표(5월24일) 이후 2주간 평균 8.8%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3%)의 약 7배 수준이다. 코스모신소재는 20.6%,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17.6%, 엘앤에프는 9.3% 상승했다.

코스피200지수는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대형 우량주 지수로, 편입시 지수 추종 펀드 등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200 편입 종목의 경우 편입일 전까지 주가가 강세를 보이나, 이후 기대감 소멸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3년간 코스피200 신규 편입된 종목들은 편입 발표일 이후 평균 2.17% 올랐으나, 변경 적용일 이후 일주일 동안 평균 2.24% 하락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지수 편입과 편출로 인한 주가 변동은 수급적인 요인일 뿐이며, 투자 시 개별 기업의 실적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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