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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공동 11위

셰플러, 10언더파로 공동 2위에 4타 앞서며 1위…시즌 5승 바라 봐

입력 2024-06-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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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의 티 샷.(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자리하며 2주 연속 ‘톱 10’을 노린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파 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32계단 상승했다.

1위에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자리했다.

이어 콜린 모리카와(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6언더파 210타를 쳐 셰플러와 4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올린 셰플러가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한다면 시즌 5승을 올리게 된다.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티 샷.(AFP=연합뉴스)
임성재가 최종 4라운드에서도 이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톱 10에 들며 마칠 경우 지난 달 28일 끝난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 10’에 든다.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타를 잃어 2언더파 214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하며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해 공동 14위로 3계단 밀렸다.

안병훈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2위, 김주형은 이날만 6오버파 78타를 쳐 7오버파 223타 공동 48위로 밀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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