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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아파트 공동주택 감리감독으로 부실시공 막는다

공동주택사업장 8곳 대상 상반기 감리업무 수행 실태점검

입력 2024-06-09 09:02 | 신문게재 2024-06-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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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동주택 사업장 8곳 감리업무 수행 실태점검

 

최근 준공을 앞둔 신축 아파트에서의 1000건 이상의 하자가 발견되거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무너지는 등 부실시공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품질 및 안전성이 높은 공동주택 건설을 위해 지역내 건설 중인 공동주택사업장 8곳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감리업무 수행 실태점검을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부실요인을 제거하고 품질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점검대상은 울산시가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감리자가 선정된 중구 우정동 한양립스 센트럴(우정동뉴시티지역주택조합) 등 8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축·토목·전기·기계 등 분야별 감리원 배치의 적정성 △감리원 근무상황부 기록과 실제 근무 여부 △감리일지 등 감리결과 기록과 유지 관리 △건축자재 시험·검사 일지 △시공계획서에 의한 감리업무 수행 여부 △품질·안전관리 지도 실태 등이다.

또한 우기대비 안전시설 점검 및 터파기 등 지하 시설물 등의 안전 여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부실시공 또는 부실감리, 감리자 현장이탈 등 중대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시정명령 및 감리자 교체 등의 행정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 여건 등 불합리한 행정규제가 있을 경우 제도개선을 통해 원활한 공사추진을 지원한다.

한편 주택건설현장 감리자는 주택건설공사의 품질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공자에 대한 지도·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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