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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이틀 연속 1위…사상 첫 4연패 보인다

현세린·신유진, 9언더파로 2타 차 2위…시즌 4승 도전하는 이예원은 1언더파 공동 48위

입력 2024-06-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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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박민지.(사진=KLPGA)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 상금 12억 원)에서 이틀 연속 1위에 자리하며 이 대회 4연패를 바라보고 됐다.

박민지는 8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 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위에 자리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연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다.

또 박민지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KLPGA 투어 통산 19승을 올리게 된다.

이날 경기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박민지와 이예원, 황유민이 함께 경기한 조가 2번 홀을 앞뒀을 땐 폭우가 쏟아져 그린에 물이 잔뜩 고이면서 결국 낮 12시 45분부터 35분 가량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현세린과 신유지는 이날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박민지와 2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로 KLPGA 투어 5년 차인 현세린은 2022년 이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신유진은 지난 시즌부터 KLPGA 투어에서 뛰었고, 한 차례 ‘톱 10’ 들었다.

최예림이 8언더파 136타로 4위, 고지우와 김희지, 전예성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각각 자리했다.

전날 공동 3위에 올랐던 황유민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7위로 밀렸다.

지난 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을 올린 이예원은 이날 3타를 잃어 1언더파 143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48위로 밀려났다.

이예원은 이날 12번 홀(파 4)에서 티 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1번 홀까지 KLPGA 투어 대회 ‘104개 홀 연속 노보기’를 기록, 이 부문 역대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8년 김자영의 99홀이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언더파 143타고, 61명의 선수가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박현경과 윤이나, 박결은 이븐파 144타로, 방신실은 1오버파 145타로 각각 컷 탈락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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