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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 1위로 올라 서…데뷔 5년 만에 첫 승 바라 봐

전가람, 11언더파로 1타 차 2위…이대한은 2타 차 3위

입력 2024-06-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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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1번홀 드라이버 티샷1
이규민의 티 샷.(사진=KPGA)
이규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KPGA 선수권대회(총 상금 16억 원) 3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

올해로 67회째를 맞은 KPGA 선수권대회는 한국 프로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그리고 1958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규민은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이어 전가람은 이날 2타를 줄여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전날 1위에서 한 계단 밀려나 2위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

올해로 KPGA 투어 5년째인 이규민은 2라운드 공동 2위, 3라운드 1타 차 1위로 나서며 데뷔 첫 승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규민은 그 해 제네시스 상금 순위 121위로 시드 유지에 실패하고, 퀼리파잉 토너먼트(QT)를 거처 이듬해 다시 복귀햇지만 상금 순위 140위로 부진했다.

이규민이 주목 받기 시작한 때는 2022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부터다. 또 상금 1억 6416만 원을 받아 시드 유지를 할 수 있었다.

이 대회에는 2020년, 2021년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이후 2022년 공동 33위, 2023년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규민은 경기 중반 넘어까지 버디만 6개를 낚아 독주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16번(파 4), 17번 홀(파 3) 연속 보기로 아쉬웠다.

전가람 1번홀 드라이버 티샷
전가람의 티 샷.(사진=KPGA)
이틀 연속 1위에 자리하다 이날 2위로 밀려난 전가람은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우승 이후 5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첫날 전가람과 공동 1위에 자리한 이대한은 이날 3타를 줄여 10언더파 203타로 2타 차 3위에 올랐다. 이대한 역시 데뷔 첫 승을 노린다.

배상문은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9언더파 204타로,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홍택 등과 공동 4위를 달렸다.

김한별은 이날 6언더파 65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8언더파 205타로 신인 김백준과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이번 대회조직위는 3, 4라운드를 2인 1조로 모든 선수가 1번 홀에서 티오프하는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양산=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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