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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방

초중등학교 디지털 교육 교류 확대 논의

입력 2024-06-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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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방
7일 경북교육청에서 임종식(오른쪽) 경북교육감과 포스탱 아르샹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 모습.(사진제공=경북교육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이 7일 경북교육청을 방문해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예방했다.

이번 방문은 경북교육청이 올해 4월 중아공 초중등학교 디지털 교육 기반 조성 지원을 위해 보내준 540여대의 ‘따뜻한 경북-R컴퓨터’ 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따뜻한 경북-R컴퓨터는 학교 등 소속기관에서 발생한 불용 정보화장비의 재자원화ㆍ양품화(Reresourced, Recycled, Reusabled) 및 협력업체 기증을 통해 확보한 정보화장비를 의미한다.

지난해 5월 투아데라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경북교육청의 우수한 ICT 기술력과 함께 정보화 장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중아공 국무총리가 경북교육청을 방문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했으며 그해 11월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도교육청에서는 다양한 국가와 교육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일국의 대통령이 직접 교육청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경북교육청의 지원에 대한 상당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일행은 경북교육청의 스마트오피스와 작품 전시 공간 등을 둘러본 뒤 경북교육 소개와 향후 지원 규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교육감과 교육 교류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경북교육청 직원들의 뜨거운 환대에 진심으로 감동했다”며 “이번에 지원해 준 R컴퓨터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IT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바쁜 일정 중에도 우리 교육청을 방문해 주신 투아데라 대통령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디지털 교육 외의 다양한 교육 교류를 통해 한-아프리카의 동반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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