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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국채 금리 하락세에 소폭 오른 2720선 마감

입력 2024-06-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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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최근 지속된 미 국채금리 하락세에 소폭 반등해 2720선으로 올라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17포인트(1.23%) 오른 2722.6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75포인트(1.07%) 오른 2718.25로 출발해 장중 2729.6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2720선으로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5억원, 158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68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속된 미국의 국채 금리 하락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가 강세를 보였고 금리 하락의 대표적 수혜주인 바이오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미 국채 금리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4월 말 4.7%로 올해 최고치를 찍었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4.29%까지 주저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7.12% 오름세였고 LG에너지솔루션(2.13%), 기아(1.34%), 셀트리온(0.42%) 등도 함께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2%)와 삼성전자(0.13%) 등은 하락세였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6.49%), 전기제품(4.08%), 복합기업(3.66%) 등이 올랐고 가스유틸리티(7.89%), 복합유틸리티(4.04%), 가정용품(3.18%) 등은 내렸다.

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테마주였던 한국가스공사(12.59%), 대성에너지(13.22%) 등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15.43포인트(1.81%) 오른 866.1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256억원 매수 우위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59억원, 35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알테오젠이 13.03% 오르며 장세를 견인했고 시총 1, 2위인 에코프로비엠(9.36%)과 에코프로(6.86%)도 오르며 상승세를 보탰다.

반면 엔켐(5.09%), 클래시스(1.49%), HPSP(0.1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0원 내린 1365.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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