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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AMG SL 63' 헌정

입력 2024-06-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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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왼쪽))가 6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2024’ 기자간담회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우)에게 특별한 예술 작품과 함께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자동차 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설의 전당’은 다른 스포츠에서 ‘명예의 전당’ 등으로 운영되는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기념하는 행사다. 첫 ‘전설의 전당’ 헌액자는 이례적으로 현역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선정됐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초대 헌액자인 이상혁 선수는 전일 행사에서 “전설의 전당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멋진 행사까지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선수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사장, 오상헌 라이엇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이스포츠 총괄, 이정훈 LCK 사무총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사장은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을 현장에서 축하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다시 만날 기회가 있기에 그 때 축하하겠다”라며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이상혁의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선물 전달했다.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페이커’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이스포츠 대표 선수이며 메르세데스-벤츠가 후원하는 선수가 전설의 전당에 초대 헌액자가 됐다는 사실도 축하드린다”라며 이상혁을 형상화한 아트워크와 특별 제작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의 자동차 키를 선물했다.

이상혁은 전용준 캐스터, 윤수빈 아나운서와 무대에 올라 간단한 토크쇼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상혁은 “팬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고 리그오브레전드(LoL)라는 게임을 통해 성장, 발전할 수 있었다”라면서 “많은 것을 받은 만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AG 베티나 페처(Bettina Fetzer)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를 위한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게 되었다. 페이커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로드스터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유니크함을 모두 구현한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0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은 연례 토너먼트인 ‘월드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번 ‘전설의 전당’까지 확대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L 63 마누팍투어 차량 전달과 더불어 페이커 선수의 ‘전설의 전당’ 입성을 기념하는 공식 영상도 선보인다.

크리스 그릴리(Chris Greeley)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전략 글로벌 총괄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전설의 전당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페이커 맞춤형 자동차는 그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축하하는 완벽한 차량으로, 이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감사의 의미까지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새로운 ‘전설의 전당’ 선수를 선정해 헌액할 예정이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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