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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픈랜 환경서 전력 절감 기술 검증

입력 2024-06-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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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진자료1] 오픈랜 환경에서 전력 절감 기술 검증
KT 연구원이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오픈랜 통신 환경에서 전력을 절감할는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오픈랜(Open RAN)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을 검증했다고 7일 밝혔다. 테스트에 활용된 오픈랜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구성됐다.

오픈랜은 개방형 무선 접속망으로, 기지국은 전파를 송수신하는 하드웨어로 만들고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은 장비 대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술 검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진행했다. KT는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캡제미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함께 구성하고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했다.

그 결과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기존대비 약 16%의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가상화 기지국 전력 절감 기술을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스프링 2024‘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선보였다.

KT는 TTA와 공인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 시험인증 절차 도입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손일주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 소장은 “KT와 오픈랜 인증절차 표준화 협력을 통해서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오픈랜 기술은 5G 어드밴스드 표준뿐 아니라 6G 오픈 아키텍처 진화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국내 국제공인시험소 OTIC과 협력해 오픈랜 기술을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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