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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국 지킨 순국선열 넋 기려"…민주당 “호국영령 정신 이어받겠다”

입력 2024-06-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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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69회 현충일 추념사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연합)

 

여야가 6일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에 감사를 표하며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민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또한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꽃을 피울 수 있었고 경제 번영을 이룩했으며, 그 토대 위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서 “국가 ‘안보’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선열들께서 피로써 지켜낸 대한민국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진정 그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일이자 우리들의 책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일 계속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다양한 형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이미 북한이 전면파기를 선언한 9.19 군사합의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전부 효력 정지를 결정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며,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애국애민 정신과 의지를 이어 평화로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영웅들의 희생과 그들이 남긴 정신을 헛되이 만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그는 해병대 채상병과 최근 얼차려를 받다 순직한 훈련병을 언급하며 “뻔뻔하게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거짓말하는 책임자들과 사망한 병사의 영결식 날 술판을 벌인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뵐 낯을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 “평화와 주권 역시 무너지고 있다. 강대강 대치 속 드론에 이어 오물폭탄으로 대한민국의 영공이 유린당했고, 정부의 굴종외교는 멈출 줄 모른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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