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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공사, 항공우주전력 개발·인재 양성 협력 추진

미래 국방분야 공동연구 및 인적자원 상호교류 협력 MOU 체결
항공무기체계 개발·운영 공동연구…공군전력 발전 방향 논의 등

입력 2024-06-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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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과 공군사관학교 교장 공승배 소장이 상호협력 합의서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군사관학교와 항공우주전력 개발 협력과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6일 KAI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안중근 홀에서 공군사관학교와 ‘미래 국방분야 공동연구 및 인적자원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공군사관학교 교장 공승배 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KAI와 공사는 이번 합의서를 바탕으로 미래 첨단 항공무기체계 개발·운영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공군전력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인재 양성을 위해 공사 교수진과 KAI 국산 항공기 개발 현장의 엔지니어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학술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KAI-공사의 전문 분야를 활용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KAI는 협력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공사·KAIST 주관으로 운영 중인 미래항공우주 학술대회를 통해 사관생도와 일반 대학생들의 항공우주 연구 활성화를 지원한다. 공사·KAIST는 지난 2017년부터 사관생도와 민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항공우주 분야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미래항공우주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KAI는 항공우주분야 관련 기관 간 학술교류 확대를 위해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하고 특별상 시상 지원과 민간 대학 수상인원의 KAI 입사 우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MOU 체결 후 강구영 사장은 공사 생도 800여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뉴 에어로스페이스(항공우주)’ 시대를 준비하는 KAI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강구영 사장은 특강을 통해 KF-21 기반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와 발전 방향, 미래 6대 사업 등을 소개하고 조종사 출신으로서 느끼는 국산항공기 개발·제작·마케팅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강구영 사장은 “공사생도들과 항공우주·국방 분야를 공동연구하고 차세대 첨단 무기체계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길 기대한다”며 “KAI의 항공기 개발 경험과 공사의 우수한 인적자원의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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