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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이예원,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대회 4연패·시즌 4승 도전

지난 해 연장전서 이예원 따돌리고 3연패 성공…올해 우승하면 KLPGA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입력 2024-06-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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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박민지.(사진=KLPGA)

 

박민지와 이예원이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번째 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단일 대회 최초 4연패와 시즌 4승에 각각 도전한다.

특히 이들 두 선수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승부가 갈렸고, 박민지는 우승을 이예원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박민지는 KLPGA 투어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 작성을 노린다.

지난 해 대상과 상금 그리고 평균타수 1위 등으로 대세로 군림 한 이예원 역시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과 올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신이 KLPGA 투어의 대세임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민지와 이예원의 대결은 오는 7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박민지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 대회 첫 우승을 올린 2021년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어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박민지는 시즌 2승째를 올리며 2년 연속 6승 달성의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

지난 해 대회에서 박민지는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이예원을 물리치고 3연패에 성공했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다섯 번째 주인공이었다. 이제 박민지가 대선배들을 앞질러 단일 대회 4연패라는 최초의 기록을 이번 대회에서 노린다. 

이예원
이예원.(사진=KLPGA)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는 박민지는 E1 채리티 오픈 공동 3위, 지난 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6위로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4연패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박민지가 KLPGA 투어 대기록 작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예원을 넘어야 한다.

이예원은 올 시즌 3승을 올리고 있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 2일 끝난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시즌 상금 6억 4463만 원으로, 대상 포인트 249점으로 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시즌 4승을 올릴지도 주목 받는다.

박현경 역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시즌 첫 승을 매치 퀸으로 장식한 박현경은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고 돌아와 이번 대회에 출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또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마지막 날 경기 중반에서 어이없는 티 샷 실수로 1위 자리를 내주고 우승 경쟁에서 밀렸던 황유민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올리며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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