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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KLPGA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서 첫 우승

입력 2024-06-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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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전승희가 2024 시즌 KLPGA 세기P&C·군산CC 드림 투어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전승희가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 원)에서 역전승으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장식했다.

전승희는 5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깅 벗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승희는 “최근 샷 감이 나쁘지 않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로 우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데 이어 “초반에는 경기가 잘 안 풀렸다. 그런데 후반에서 후회 없이 공격적으로 쳐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더니 샷도 잘되면서 공이 홀 가까이 붙고, 퍼트도 잘돼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윤선정은 이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조은채, 윤혜림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양서후, 신지원, 윤세은, 박지혜, 조아현 등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드림 투어 5차전 우승자 송은아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고, 시즌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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