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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강세 속 코스피 '2700선' 앞두고 2689.50 마감…코스닥도 강보합

입력 2024-06-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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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강세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상승그래프’ (이미지=ChatGPT 4.0, 편집=이원동 기자)

 

국내 증시는 5일 2차전지·반도체 관련 주들이 상승하며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4.24포인트(1.03%) 오른 2689.5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681.11로 장을 시작해 개장 직후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2697.34까지 치솟으며 2700선 코앞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96억원, 25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가 58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반도체와 2차 전지 분야다.

반도체 분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100원(2.79%) 오른 7만7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400원(0.21%) 오른 19만3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차전지 분야와 함께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자동차주도 현대차가 전장 대비 1.93% 상승한 26만4000원, 기아차가 0.42% 상승한 11만95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렸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의 경우, 어제 엔비디아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기준을 통과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시간 외 상승을 많이 한 부분도 있다”며 “인공지능 흐름으로 반도체는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글로벌 금리가 하락을 하고 있다보니 신재생에 대한 관심이 2차전지 쪽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최근 동해 석유 매장 기대감으로 가스유틸리티(6.00%)가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고, 전기제품(4.20%), 화학(2.8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장비(-6.74%), 가정용품(-6.24%), 출판(-1.8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4.91포인트(0.58%) 오른 850.7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03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4억원, 5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전일 대비 3.0원 내린 1373.0원을 기록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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