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경제일반 > 경제정책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50.4→46.9%…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영향

GDP 세계 순위 14위→12위 상승

입력 2024-06-05 14:5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이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년을 개편하며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4%에서 46.9%로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한국은행이 지난 2000~2023년 GDP 등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반영해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준년 개편은 국민계정 통계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5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우리 경제의 구조변화가 반영되면서 명목 GDP 규모가 지난해 기준 2236조원에서 2401조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국민소득 규모도 3만3745불에서 3만6194불로 증가했다.

한국은행(ECOS 경제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다른 나라의 통계 변경이 없거나 크지 않을 경우 지난해 GDP 세계 순위는 14위에서 12위로 상승한다.

명목 GDP 증가하며 주요 재정·금융지표의 GDP 대비 비율도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4%에서 3.5%포인트 하락한 46.9%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비율도 -3.9%에서 -3.6%로 변동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100.4%에서 93.5%로 줄었으며, 지난 2022년 말 기준 104.5%에서 97.3%로 하락하는 등 100%를 하회하는 모습이다. GDP 대비 기업부채비율은 지난 2022년말 기준 121.0%, 지난해 말 기준 122.3%로 120% 초반대 수준이었다. 하지만 개편 후 각각 112.6%, 113.9%로 하락해 120% 초반대에서 110% 초반대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