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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빈,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2연패 도전

‘매치 킹’ 김민규, 2주 연속 우승 도전…김찬우·윤상필·고군택 등 시즌 첫 2승 노려

입력 2024-06-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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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빈 6번홀 드라이버 티샷
최승빈.(사진=KPGA)

 

최승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 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최승빈은 오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36년 만에 2연대를 노린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K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최승빈은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한장상(1969, 1970, 1971년)부터 임진한(1983, 1984년), 최상호(1985, 1986년), 최윤수(1987, 1988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각오다.

최승빈은 “생애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설렌다. 또한 KPGA 선수권대회 2연패가 목표다. 성공한다면 골프 인생에 있어 정말 큰 의미가 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최승빈은 “이번 시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문제 없다.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가 KPGA 선수권대회이기 때문에 몸 상태는 물론이고 경기력이 최상으로 올라올 수 있게 준비했다. 이제는 그 과정을 증명해낼 차례다”고 덧붙였다.

최승빈은 지난 2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오르며 샷 감각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김민규 1번홀 드라이버 티샷
김민규.(사진=KPGA)

 

최승빈이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김민규를 넘어서여 한다. 지난 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K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린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최승빈은 김민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미국)와 함께 6일 오후 1시 1번 홀에서 함께 출발한다.

또 올 시즌 우승컵을 품에 안은 윤상필, 고군택, 김홍택, 김찬우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 첫 2승의 주인공을 꿈꾼다.

이번 대회에는 KPGA 투어 9승, 일본골프투어(JGTO)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올린 배상문은 1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에 관심을 모은다. 배상문은 작년 코리아 챔피언십 출전 이후 1년 4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KPGA 투어 43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69세 최상호를 비롯해 조철상(66), 박남신(65), 김종덕(63), 신용진(60), 박노석(57), 박도규(54) 등 노장들도 출전한다. 특히 김종덕은 지난해 62세의 나이로 컷을 통과해 최고령 컷 통과 기록 경신도 노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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