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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된 지드래곤…강의 내용은?

입력 2024-06-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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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임교수가 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일 대전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지드래곤에게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KAIST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한다는 취지에서 특임교수로 초빙했다.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6월까지 2년이다.

지드래곤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연다. 또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 개최 및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기술(Digital Twin·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 융합 연구,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 연구를 진행한다.

지드래곤은 KAIST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돼 KAIST의 해외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KAIST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행사에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소속사) 대표와 함께 토크쇼도 펼친다.

그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역시 AI(인공지능) 메타버스(가상세계)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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