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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家 4세 허서홍 부사장, 배달앱 ‘요기요’ 등기임원 선임

입력 2024-06-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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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서홍 GS리테일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 (사진=GS그룹)
국내 배달앱 요기요가 GS그룹 오너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허 부사장이 최근 쿠팡이츠에 2위 자리를 내준 요기요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최근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허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GS리테일 신사업 담당 부문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퇴근 요기요는 후발주자 쿠팡이츠에 점유율 2위 자리를 빼앗기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그중 요기요 지분 30%을 가지고 있는 GS리테일의 수익성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위대한상상은 2022년과 지난해 각각 1116억원, 65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프로모션에 따른 비용 투자와 경영 환경 악화로 내부 비용 줄이기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일부 부서를 폐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요기요는 지난 2년 사이 주주 간 분쟁 등을 이유로 대표가 두 번 교체된 바 있다. 지난 2월 선임된 전준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요기요의 실적 반등과 경영 안정화라는 중책을 맡았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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