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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 콜롬비아서 대형트럭 '맥쎈' 130대 수주… 중남미 시장에서도 광폭 행보

입력 2024-06-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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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타타대우상용차가 콜롬비아에 수주한 대형트럭
타타대우상용차, 대형트럭 ‘맥쎈(MAXEN)’8X4 25t 덤프. (타타대우상용차 제공)
타타대우상용차가 콜롬비아에서 대형트럭 ‘맥쎈(MAXEN)’ 130대를 수주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콜롬비아 건설사인 KMA 건설과 총 130대 규모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간 타타대우상용차가 콜롬비아에서 성사시킨 수주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맥쎈의 첫 양산 수출 계약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2007년부터 콜롬비아에서 수출 사업을 개시하며 2015년까지 1036대의 누적 수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15년 이후 현지 대리점 부재, 배기가스 규제 강화, 중남미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 등 내외부 요인으로 부진을 겪었으나 지난 2022년부터 현지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차량 출시를 통해 시장에 재진입하였다.

이번에 수주한 차량은 맥쎈 8x4 덤프 차량이다. 맥쎈은 지난 2022년에 출시된 타타대우상용차의 플래그십 대형 트럭 모델로, ‘최대’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맥시멈’에서 비롯된 이름 답게 국산 트럭 최고 수준의 엔진 성능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맥쎈은 배기가스 규제 유로6 스텝D를 충족하면서도 확연히 출력이 개선된 최신 엔진을 탑재했다. ZF의 12단 자동변속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우수한 연비와 가속 성능을 선보인다. 차량 자세제어시스템부터 동공인식, 졸음방지 경고까지 다양한 첨단안전기술과 현장의 세세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점도 맥쎈만의 특징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콜롬비아 공급계약을 본격적인 ‘쎈’ 라인업 수출시장 확대의 계기로 준중형 차급의 ‘더쎈(DEXEN)’ 모델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전개하여 콜롬비아뿐 아니라 중남미 전체로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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