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전기 · 전자 · 반도체

인텔 "AI, 업계 혁신 주도하고 있어"…AI 생태계 지원 방안 소개

입력 2024-06-04 16:3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5300a95cb0524a2eb183f1770b5b47c8
인텔 비전 2024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인텔 가우디3 가속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인텔)

 

“AI는 업계 역사상 가장 중대한 혁신의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실리콘의 마법은 다시 한번 기하급수적인 컴퓨팅 성능의 진전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인간의 잠재력의 한계를 뛰어넘고 향후 수년간 전세계 경제를 견인할 것이다.”

팻 겔싱어 인텔 CEO(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4일 대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인텔은 반도체 제조부터 PC, 네트워크, 엣지 및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AI 시장 기회의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창출하고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기업 중 하나”라며 “인텔의 최신 제온, 가우디 및 코어 Ultra 플랫폼은 유연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하고 비용효율적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겔싱어 CEO는 인텔 CEO 중 처음으로 컴퓨텍스 2024에 방문했다.

인텔은 이날 행사에서 AI 가속기 가우디3, AI PC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 등을 소개했다. 첨단 기술들을 통해 AI 생태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가우디3는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8개의 인텔 가우디2 범용 베이스보드(UBB)가 포함된 표준 AI 키트는 6만5000달러로 동급 경쟁 플랫폼 가격의 3분의1 수준이다. 8개의 인텔 가우디 3 가속기와 UBB가 포함된 키트는 12만5000달러에 판매되며, 이는 동급 경쟁 플랫폼4 가격의 약 3분의2 수준이다.

가우디3는 거의 모든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대규모로 운영된다. 비용 효율적인 상호운용성과 개발자 및 고객으로 구성된 개방형 생태계의 이점을 제공하면서, AI 역량을 통합하는 데 기반 역할을 한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루나 레이크는 전력 소모를 전작 대비 최대 40% 줄였다. 그러면서도 AI 컴퓨팅 성능은 3배 이상 높였다. 제품 생산은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아닌 TSMC 3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해 이뤄진다. 3분기 중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컴퓨텍스에서 첫 공개된 제온6 E-코어(코드명 시에라 포레스트)는 전력 비용을 크게 낮추면서 효율적인 컴퓨팅을 제공한다. 2세대 제온 프로세서 대비 4.2배의 랙 레벨 성능 향상과 최대 2.6배의 와트당 성능 향상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제온6 P-코어(코드명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다음 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