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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올해 못 받는다…초대박 흥행 예고

입력 2024-06-05 06:37 | 신문게재 2024-06-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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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더 기아 EV3 외장 (1)
기아 EV3. (기아 제공)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 모델로 선보인 ‘EV3’가 초대박 흥행을 예고했다. 계약 개시와 동시에 ‘출고 대란’에 휩싸이면서 기아가 그야말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일부 대리점은 “올해 EV3 출고가 어려울 수 있다”고 안내하기 시작했다. 기아가 이날 EV3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 개시에 나서면서 주문이 폭주한 것이다. 기아 관계자는 “오늘 영업이 끝나봐야 정확한 계약 대수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차 출고 기간이 적힌 납기표가 나오면 출고기간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V3의 흥행 요인은 실구매가격 3000만원대의 착한가격이 꼽힌다. 소형 SUV 모델이지만 동급을 뛰어넘는 실내공간도 장점이다. EV3 계약 고객 상당수가 준중형 SUV와 구매를 비교하는데 “‘가성비’가 끝장난다”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실제 EV3는 기본형부터 웬만한 편의장비는 다 갖추고 있어 준중형 SUV 하이브리드와 비교해도 가성비나 상품성이 뒤지지 않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해 501㎞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도 구매 포인트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차량과 운전자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기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음성인식 기능도 한 몫한다. AI 어시스턴트를 이용하면 여행, 차량 이용, 지식 검색 등을 편리하게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다.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고급스런 소재와 색상을 폭넓게 적용한 EV3는 생활공간과 같은 실내 디자인으로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역시 “EV3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꾸밀 수 있는 기능과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갖추는 등 혁신기술이 가득하다”고 자신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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