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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한 층 더 똑똑해진 AI, 일자리 찾지 말고 추천 받으세요”

동일 연령 선호 일자리 및 직종별 근속연수 임금정보 등 확인 가능

입력 2024-06-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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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구직자들은 이달부터 고용24에서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를 통해 경력·연령 등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 민간 일자리 정보를 비롯해 근속연수별 회사의 임금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고용노동부는 4일 지난해 연령대별 선호 일자리 특성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고용24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직자의 온라인 행동데이터와 직무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지난 2020년부터 시행했다.

지난 4년간(2020~2023년) 연 평균 1300만건이 넘는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했으며, 20만명이 넘는 구직자게에 일자리를 찾아줬다.

특히 이달부터는 20대는 희망직종, 30~40대는 희망직종과 임금, 50~60대는 희망지역을 중심으로 같은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정보를 추천해준다.

아울러 노동부는 AI 일자리 추천에 활용하는 일자리 정보를 현재 워크넷 및 민간취업포털 정보기술(IT) 직종에서 민간취업포털 전 직종으로 오는 10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은 공공 일자리와 더불어 민간의 일자리 정보도 추천받을 수 있다.

맞춤형 일자리와 직업훈련 자격을 추천하는 ‘잡케어’ 서비스도 개편했다.

그간 워크넷 구인·구직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하던 노동시장 정보를 고용보험 정보까지 확대(8종→13종)해 구직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또 기존 잡케어에서는 회사의 임금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실제 취업 후 임금 차이와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상승률 등을 파악을 수 있게됐다.

세부적으로는 직종별 근속연수에 따른 보수총액 변화, 직종별 최근 3년 취득임금과 제시임금 차이, 직종별 재직자가 많이 보유한 자격증, 직종별 재직자가 입사 후 많이 취득한 자격증, 고용보험 상실 후 재취업 직종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편도인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최근 온라인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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