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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소기업 특화 금투사에 DB금융투자 등 8곳 선정

입력 2024-06-04 12:37 | 신문게재 2024-06-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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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인센티브
(표=금융감독원)

 

국내 중소기업(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이 선정됐다.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확대할 예정이다.

4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총 8개 증권사가 5기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됐다. 앞서 1~3기(2016년~2022년)에는 6개사, 4기(2022~2024년)에는 7개사가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 지정 증권사들은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7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지원했다. 또 직접투자·출자·펀드운용 등을 거쳐 4조7000억원을 공급했으며, 인수합병(M&A) 자문 등에선 1조2000억원 규모로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해 왔다.

지정 증권사는 2년마다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새로이 선정한다. 기존 지정사는 1차 정량평가로 상위 4개사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기존·신규) 중에서 따로 정량(30%)·정성(70%) 평가결과를 합산해 4개사를 뽑는다.

이번에 선정된 증권사는 기존 DS·IBK·SK·유진·코리아에셋투자증권 5개사와 BNK·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3개사로 총 8곳이다. 8개사는 이달 7일부터 2년간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증권사들이 중소·벤처기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증권사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산업은행·성장금융을 통해 전용펀드를 조성하는 등 인센티브를 추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담보 인정 범위도 확대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 신용보증기금 주관사 선정과 기술보증기금 투자기업 상장주식 상장매각사 선정시에도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정 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련 업무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들의 적극적 역할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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