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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말란X샤말란’이 온다…영화 '더 워처스' 부녀감독의 내공 '기대UP'

입력 2024-06-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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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샤나
7월 개봉 확정한 ‘더 워처스’가 4일 오전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할리우드에 길이 남을 스릴러 ‘식스센스’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더 워처스’가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둘째 딸이자 감독으로 활동중인 이샤나 나이트 샤먈란이 연출을 맡았다. 이샤나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서번트’를 통해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100% 기록, 새턴 어워즈와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베스트 호러 시리즈 부문 후보 지명 등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샤말란X샤말란’이라는 조합이 눈에 띄는 ‘더 워처스’는 거대한 숲 속 기이한 쉘터에 고립된 미나가 낯선 세명의 사람들과 함께 매일 밤 자신들을 지켜보는 미지의 존재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배우들의 조합도 짱짱하다. 다코타 패닝이 성인이 된 후 첫 공포 영화에 도전,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블랙 미러’의 조지나 캠벨이 무게감을 더한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A.M. 샤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의 티저 포스터는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기이한 쉘터의 유리창 너머 나란히 서있는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울창하고 캄캄한 숲속 마치 쇼윈도의 밝은 불빛 아래 전시된 듯한 그들의 모습은 섬뜩한 분위기를 전하며 어떠한 이유로 이 고립된 공간에 갇히게 되었는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더 워처스’는 오는 7월 극장에서 공개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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