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유통

C커머스 열기 식었나… 알리·테무 5월 앱 설치·이용자수 나란히 감소

입력 2024-06-04 11:49 | 신문게재 2024-06-05 13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4060403

국내에 진출한 중국 이커머스(C 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신규 앱 설치건 수 와 사용자 수 지난달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앱 신규 설치는 각각 52만6000여 건과 171만여 건 등 모두 223만6000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298만1000여건에 비해 25%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10월 222만 2천여 건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C 커머스의 주춤한 분위기는 사용자 감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 사용자는 630만9000여 명으로, 지난달보다 5.6%, 테무 앱 사용자는 648만1000여 명으로 6.5% 감소했다.

이 같은 사용자 수 감소는 최근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월 30일 관세청은 알리와 테무 등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5%에 해당하는 38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