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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푸드프로젝트 MOU 체결… K-수산물 태국 시장 진출 '속도'

입력 2024-06-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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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수협, K-Seafood 태국 시장 진출 속도낸다 (1)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사진 왼쪽)은 지난달 28일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프라못 프르앙 악손 푸드프로젝트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교두보인 태국과 협력해 국내 수산식품의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수협은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태국 수산물 유통업체인 푸드프로젝트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푸드프로젝트사는 1988년 설립돼 태국 방콕 본사와 4개 지사를 둔 태국 현지 수입?유통사로 다양한 수입산 식재료를 도소매로 현지 온?오프라인으로 공급하며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프라못 프르앙 악손 푸드프로젝트 대표이사와 △한국 수산물의 태국 수출 확대 △태국 현지 시장에서 한국 수산 제품의 다양화 △태국 내 영업활동 확대 등을 골자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김기성 대표이사는 “태국은 한국 수산물 수출 5위국이자 아세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올해도 한국수산식품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 수협, K-Seafood 태국 시장 진출 속도낸다 (2)
지난달 28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 수출업체 관계자(사진 왼쪽)이 부스를 찾은 바이어(사진 오른쪽)에게 굴 제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수협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국제 식품 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4)에 참가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수출업체의 상담 및 홍보활동을 지원했다.

수협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14개 수출기업의 굴, 전복, 김, 해조류, 소금, 수산가공식품류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행사 등을 진행했다.

또 태국 무역지원센터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을 진행, 상담실적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8438만6000달러, MOU·계약실적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132만7000달러를 달성했다.

한편 박람회장에는 박용민 주태국대한민국대사 등 대사관을 비롯해 충남도, 거제시 등 지자체에서도 방문해 국내 수산물의 태국 진출 현황을 파악하며 수출기업들을 격려했다.

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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