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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IP5 청장회의 개최…지속가능발전목표 등 지식재산 시스템 논의

“한·미·일·중·유럽 5대 특허청 모여 글로벌 규범 논의”

입력 2024-06-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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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IP5 특허청장 회의 포스터(특허청)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5대 특허청장 회의(IP5·청장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해 해당 참여국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 실현을 위한 IP5 관청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4일 IP5·청장회의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IP5 청장회의는 지난 2007년 출범해 올해로 17번째 개최를 맞이하는 국제회의다. 세계 특허출원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 한·미·일·중·유럽 5대 특허청이 모여 ‘사용자 친화적인 세계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등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08년 제주도, 2014년 부산, 2019년 인천(송도)에 이어 5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포용적 지식재산 시스템’을 주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IP5 관청의 협력방안, 국제적 특허양도 등 사용자 친화적인 글로벌 지식재산 시스템 구축방안,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대응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특허청은 IP5 청장회의가 열리는 4일간을 ‘IP5 청장회의 주간(IP5 WEEK)’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밝혔다.

먼저 오는 17일에는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일본 특허청(JPO), 유럽특허청(EPO),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각각 양자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지식재산분야 현안 및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될 전망이다.

19일 개최되는 ‘IP5 청장과 산업계 대표 간 연석회의’를 열고 ‘중소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을 살펴보고, IP5 관청 및 WIPO의 정책에 대한 보고서를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2024년 IP5 청장회의’는 IP5 청장회의가 열리며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IP5의 중장기 협력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IP5 청장회의는 전 세계 출원의 85%를 차지하는 IP5의 청장들이 지식재산분야의 글로벌 규범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라며 “2019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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