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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김정숙 여사' 특검법 발의…윤건영 "채상병 특검법 물타기"

입력 2024-06-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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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야후 사태관련 기자회견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라인 야후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을 포함해 각종 의혹을 다룰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특검 수사 대상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직권남용, 순방과 관련된 배임 의혹, 의상 및 장신구, 청와대 내 대통령 경호처 공무원을 통한 수영강습 관련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등이 포함된다.

윤 의원은 “(김정숙 여사 의혹을) 검찰이 수사한다면 ‘야당 탄압 검찰 공화국’ 프레임이 씌워질 것이다. 수사기관이 아닌 특검이 진상규명을 위해서 더 좋다”고 특검을 추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친문(문재인)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 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채상병 특검법 물타기이자 김건희 여사 방탄용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며 약 6200만원의 기내 식비를 썼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엔 “욕도 아까운 저질 정치공세”라고 반응했다.

윤 의원은 기내식 비용 회계 처리와 관련해선 당시 실무자들을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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