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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기회 주어지면 당 변화 꾀하는데 힘 아끼지 않을 것"

입력 2024-06-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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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대구서 토론회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9일 오전 대구 동구 영남일보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보수의 심장 영남의 결단과 선택’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제가 당직을 맡아 과거 당이 승기를 다잡을 수 있었던 경험치를 바탕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변화를 꾀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혁신이 최우선 과제라며 최적의 타이밍 시기를 잡았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상현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의원은 차기 전대와 관련해서 전대 룰은 ‘뺄셈 정치’가 아닌 ‘덧셈 정치’를 위해야 한다며 민심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혁신을 위해 백서를 통한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더 이상의 괴멸적 패배는 당 존폐 위기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혁신을 위한 밀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당 모든 분이 가진 공통 견해로 공동묘지의 침묵을 깨고 일어서야 한다면 저 역시도 나름의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최근 언급되는 지구당 부활과 관련해선 “부활이 아닌 지역당 신설로 봐줬으면 한다”며 “원외위원장은 후원금이 차단돼 오히려 음성 자금의 유혹에 빠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 후보자들 상시 선거 체제는 과열 우려가 커 이는 부적절하다”며 “정치개혁 본질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활성화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22대 국회가 민주당 독주 체제로 갈 수 있다면서 “민주당 행보는 지난 21대처럼 18개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시작부터 민생·경제살리기 같은 국민 요구는 보이지 않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면서 “저는 민주당 내 온건파들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민생, 경제살리기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원 구성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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