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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더 뛴다고?"…전문가, 엔비디아 시총 10조 달러 예상

입력 2024-06-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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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기조연설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시가총액이 지금의 3배 넘게 올라 결국에는 10조 달러(약 1경3840조원)에 이를 것이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2일(현지시간) I/O펀드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베스 킨디그(Beth Kindig)의 전망을 인용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인공지능(AI) 시대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향후 수년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베스 킨디그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시총이 270% 더 급증해 10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 천문학적 이익을 추가로 얻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직전 거래일의 종가(1095.95달러)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7000억 달러 수준이다.

그는 “지금은 엔비디아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 몇 번의 랠리가 남았다”며 “AMD와 인텔 등 경쟁사들이 AI 시장에 낙관론을 내놓긴 했지만 이 시장에선 엔비디아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체적으로 칩을 만드는 다른 대형사들은 자사 앱을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며 “또 이들 기업이 칩을 상용화하는 방식은 엔비디아의 방식과 완전히 다르다”고 짚었다.

현재까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최대 빅테크들이 돌파한 시총은 3조 달러인데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이를 훌쩍 넘어선 시총 10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한 것이다.

최근 들어 AI 랠리 주도주인 엔비디아가 곧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해 시총 1위인 MS를 제치고 미국 기업 시총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직전 거래일 기준 이들 기업 시총은 MS 3조900억 달러, 애플 2조9500억 달러, 엔비디아가 2조7000억 달러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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