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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 공동 4위…시즌 첫 ‘톱 10’

매킨타이어, 14언더파로 1위…그린핀 2위·매킬로이 공동 4위

입력 2024-06-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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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AFP=연합뉴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RBC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94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ㅤ전날 공동 11위에서 7계단 오르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도 이날 6타를 줄여 7계단 순위가 올랐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첫날 이븐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2타, 3라운드 5타를 각각 줄인데 이어 이날 6타를 더 줄이며 시즌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주형은 이번 대회 공동 4위가 올 시즌 첫 ‘톱 10’ 이고,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3, 4라운드 이틀 연속 매킬로이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로버트 매킨타이어
우승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AFP=연합뉴스)
우승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차지했다. 2라운드 공동 1위 오른 매킨타이어는 3라운드 1위에 오른 후 이날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PGA 투어 45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올린 매킨타이어는 DP월드투어에서는 2승을 올렸다.

벤 그리핀(미국)이 15언더파 265타로 2위, 빅토르 페레스(프랑스)는 14언더파 266타로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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