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가 끌고, 실적이 받친다' 신한투자증권, NHN KCP 목표가↑

(이미지=NHN KCP)

신한투자증권이 3일 향후 성장 기대감과 양호한 실적 흐름을 들어 전자결제 전문업체 NHN KCP의 목표주가를 1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NHN KCP의 성장세를 짚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대형가맹점 중심으로 결제대행사(PG)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분기별 거래액 증가와 PG결제액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양호한 실적 흐름도 목표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NHN KCP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682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5%, 24.5% 상승한 실적을 남겼다. 영업이익률도 4,2%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0.2%포인트 올랐다.

이 연구원은 “PG 시장점유율 1위 지위를 구축한데다 국내외 대형 가맹점 및 가맹점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점, 글로벌 클라우드 증 해외 가맹점 거래 비중이 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관리비용(판관비) 비율도 5% 내외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흐름을 기대했다.

한편 NHN KCP 주가는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9800원을 기록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