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금융 > 은행

신한은행, 시중은행 중 사회책임금융 '으뜸'…상생금융 앞장

서민·취약계층 대상 금융지원 금액 가장 크고 상품 다양

입력 2024-06-02 09:53 | 신문게재 2024-06-03 8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신한금융 본사 전경 사진
(사진=신한은행)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은행권이 상생금융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한은행은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책임금융을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이 지원하며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섰다.

2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사회책임금융 실적은 총 2조6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책임금융은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서민금융인 새희망홀씨와 햇살론 등을 말한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9920억원으로 가장 많은 사회책임금융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하나은행 6925억원 △국민은행 5400억원 △우리은행 4159억원 순이었다.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도 비중을 비교해보면, 신한은행이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은행 20.4%, 국민은행 15.9%, 우리은행 15.5% 등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상품 구성에 있어서도 신한은행이 가장 다양한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었다. 신한은행은 △신한 새희망홀씨 대출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 △신한 햇살론15 △신한 햇살론 Youth대출 △신한 햇살론뱅크 등 6개의 상품을 지원하고 있었다.

하나은행은 △하나미소드림적금 △희망저축 △청년도약계좌 등 적립식 상품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었고, 국민은행은 저신용·성실 이자 납부자를 대상으로 대출원금 감면 프로그램과 저신용 취약차주를 위한 서민금융상품(새희망홀씨Ⅱ, 사잇돌중금리대출, 징검다리론, 행복드림론Ⅱ) 금리 1% 인하 등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새희망홀씨Ⅱ 상품을 청년·소상공인·취약계층으로 나눠서 진행하고, 햇살론15·사잇돌중금리대출·햇살론뱅크를 취급했다.

실제 신한은행은 지난해 연간 5만4000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게 623억원의 금융 지원 혜택을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新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지난해 ESG 상생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지원 대상을 모든 ESG 이해관계자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지원, 저출산지원,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재생PC 기부,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학이재) 등 다양한 상생금융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금리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청년층 고객을 위한 햇살론 유스 상품도 청년 고객들의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 수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