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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대 은행 평균 연봉 1억1000만원대 돌파…역대 최초

입력 2024-06-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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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근로소득 및 퇴직금
5대 은행 근로소득 및 희망퇴직시 특별퇴직금 표. (표=이원동 기자)

 

지난해 은행 직원들의 소득과 희망퇴직금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작년 직원 평균 근로소득은 2022년(1억922만원)보다 3.14% 증가한 1억1265만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1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182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1억1566만원) NH농협은행(1억1069만원)이 1억1000만원대를 넘겼다. 우리은행(1억969만원)과 신한은행(1억898만원)도 1억원이 넘는 연봉을 기록했다.

소득 증가율은 △우리(7.00%) △KB국민(4.78%) △NH농협(4.38%) △하나(1.04%) 순이었다. 신한은행은 유일하게 평균 연봉이 1.13% 정도 줄었다.

5대 은행의 평균 희망퇴직금(특별퇴직금)도 3억5548만원에서 3억6168만원으로 1.74% 늘었다. 적게는 3개월, 많게는 36개월(3년)치 월 급여가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됐다.

희망퇴직 시 특별퇴직금 1위는 하나은행(4억915만원)이었다. 우리은행 4억265만원, KB국민은행 3억8100만원, NH농협은행 3억813만원, 신한은행 3억746만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5대 은행에서 희망퇴직한 은행원들이 받은 총 퇴직금(법정 기본퇴직금+희망 퇴직시 특별 퇴직금)은 평균 6억원 안팎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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