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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임진희, LPGA 투어 내셔널 타이틀 US여자오픈 둘째 날 공동 5위…1위와 5타 차

미차이, 4언더파로 1위…앤드리아 리는 2타 차 2위
첫날 10오버파 친 세계 1위 코다, 시즌 첫 컷 탈락…전 세계 1위 리디아 고도 탈락

입력 2024-06-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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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이미향.(AFP=연합뉴스)

 

이미향과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9회 US여자오픈 둘째 날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은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 70·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1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진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순위를 30계단 끌어 올렸다.

1위에는 위차니 미차이(태국)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순위를 끌어 올리며 자리했다.

이어 앤드리아 리(미국)가 2언더파 138타로 2위에 올랐고, 첫날 1위였던 사소 유카(일본)는 1타를 잃어 이민지(호주)와 1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위와 5타 차를 보이고 있는 이미향은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톱 10’에 자리했다.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같은 해 12월 Q 시리즈를 통해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임진희
임진희.(AFP=연합뉴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의 딸인 아마추어 캐서린 박(미국)은 2오버파 142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을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김민별은 3오버파 143타로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2020년 이 대회에 세계 랭킹을 통해 출전해 우승한 김아림은 지난해 준우승자 신지애 등과 5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공동 29위를 달렸다.

이밖에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은 김수지, 안나린, 전지원 등과 6오버파 146타로 공동 34위, KLPGA 투어에서 뛰는 박현경은 7오버파 147타로 공동 45위에 각각 자리했다.

고진영과 김효주, 신지은, 유해란 등은 8오버파 148타로 공동 59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 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8오버파 148타고, 75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대회 첫날 공동 5위에 자리했던 김세영은 허리 부상으로 기권해 아쉬웠다. 양희영, 이소미, 2015년 이번 대회 코스에서 우승한 우승자인 전인지 등은 컷 탈락했다.

첫날 10오버파 80타 쳐 컷 탈락 위기에 몰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결국 컷 탈락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남게 됐다.

또 디펜딩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그리고 올 시즌을 마치고 투어 무대를 떠난다는 렉시 톰슨(미국)도 컷 탈락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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